윤석열 대통령이 대통령실 홍보기획비서관에 이기정 전 YTN 디지털뉴스센터장을 내정했다.
3일 대통령실 핵심 관계자는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 내정자는) 대통령 PI(President Identity), 그리고 홍보기획 등에 대해 훨씬 세련되고 업그레이드 된 전략과 일을 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내정자는 4일부터 출근해 업무에 착수할 예정이다.
이 내정자는 35년 동안 방송사에 몸담은 언론인 출신이다. YTN에서 홍보팀장, 정치부장, 디지털뉴스센터장 등을 거쳤다. 윤 대통령이 여러 번 강조해 온 ‘대국민 정책 홍보’에 방점을 두고 업무를 수행할 것으로 보인다. 이로써 대통령실 고위 참모 인선은 김성회 전 비서관 자진사퇴 이후 공석인 종교다문화비서관을 제외하고 모두 마무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