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멘트 가격이 오른다는 소식에 성신양회(004980), 한일시멘트(300720) 등 관련주가 장 초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4일 오전 9시 10분 기준 한일시멘트는 전일 대비 21.03% 급등한 1만75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성신양회는 전날보다 7.84% 오른 1만1000원, 성신양회우(004985)는 22.94% 상승한 1만7150원을 기록 중이다. 삼표시멘트(038500)(10.37%), 쌍용C&E(003410)(3.59%) 등도 오름세다.
전날 한일시멘트는 9월 1일부터 시멘트 가격을 현재 톤(t)당 9만2200원에서 10만6000원으로 약 15% 인상하는 내용의 공문을 레미콘사 등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시멘트 업계가 가격을 올린 것은 올해 2월 가격 인상을 단행한 데 이어 7개월 만이다. 앞서 삼표시멘트도 11.7% 인상을 결정했고 쌍용C&E, 성신양회 등도 가격 인상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