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TV=김혜영기자]동원산업(006040)은 연결 재무제표 기준으로 올해 상반기 누적 영업이익 1,79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1% 올랐다고 4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24.2% 성장한 1조 6,723억원을 기록했고, 당기순이익은 1,335억원으로 51.2% 상승했다. 이는 상반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이다.
회사 관계자는 “별도 재무제표상의 동원산업 손익 개선이 전반적으로 올해 실적 향상을 이끌었고 핵심 자회사인 미국 스타키스트는 이익이 소폭 감소했으나 매출 규모는 커지고 있어 고무적”이라며 “하반기에도 전 사업 부문의 고른 성장이 예상돼 연간 최대 실적을 달성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한편, 동원산업은 오는 8월 30일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동원엔터프라이즈와의 합병 안건과 함께 유통주식수 확대 목적의 주식 액면분할을 위한 정관 변경을 의결한다. 동원산업의 주식 액면가는 5,000원에서 1,000원으로 분할되며, 의안이 통과된다면 오는 11월 3일부터 신주권이 상장, 거래될 예정이다./hyk@sea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