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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바이든, 562조 '인플레 고통감축법' 총력전에 신재생株 '신바람'

한화솔루션의 유럽 에너지 사업 자회사 큐에너지(Q Energy)가 독일의 태양광 개발 전문회사 엔비리아(ENVIRIA)와 함께 500MW 규모의 태양광 개발사업을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사진은 큐에너지가 운영하는 프랑스 풍력발전소 전경./사진제공=한화솔루션한화솔루션의 유럽 에너지 사업 자회사 큐에너지(Q Energy)가 독일의 태양광 개발 전문회사 엔비리아(ENVIRIA)와 함께 500MW 규모의 태양광 개발사업을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사진은 큐에너지가 운영하는 프랑스 풍력발전소 전경./사진제공=한화솔루션





미국의 기후변화 관련 예산안 통과가 가시화하면서 풍력·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주가 장초반 강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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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오전 10시 1분 기준 풍력발전 업체 씨에스윈드(112610)는 전일대비 3.87% 오른 5만 9000원에 거래 중이다.

이외에도 삼강엠앤티(100090)(4.43%), 씨에스베어링(297090)(4.43%) 등 풍력주가 신바람을 내고 있다. 태양광 업체인 한화솔루션(009830)OCI(010060)도 같은시각 각각 3.11%, 2.64% 오르며 온기가 돌고 있다.

주가 상승의 배경은 최대 최대 562조 원에 이르는 ‘인플레이션 감축법안’ 통과가 임박했기 때문이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4일(현지 시각) 백악관에서 미국 주요 대기업과 노동계 지도자들을 초청해 화상 라운드테이블을 열고 법안 처리의 중요성을 강조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회의는 6일 상원 다수당인 민주당이 법안 처리를 위한 본회의를 소집한 가운데 열렸다. 법안에 반대하는 공화당을 압박하려는 여론전으로 풀이된다. 최악의 인플레이션 등으로 정치적 위기에 처한 바이든 대통령은 11월 중간선거 승리를 위해 법안 처리에 총력전을 펼 것으로 보인다. 이 법안은 약품가, 기후변화 및 세금 관련 법안으로 전기차 및 친환경 에너지 평가를 통해 기후 변화에 맞서고 약품가와 에너지 비용을 줄이는 것을 골자로 한다. 대신 대기업이 연방 세금을 더 많이 내도록 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인플레이션감축법이 통과되면 미국향 사업 비중이 높은 국내 신재생에너지 관련 기업의 주가 전망도 긍정적일 것으로 예상된다.


박우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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