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동명대 광고PR학과 학생들, 다양한 여름방학 실무역량 높이기 비지땀

현장학습, 더블멘토링, 현장실습, 독서모임, 창업동아리, 해외연수 등 비교과 주목

동명대학교 광고PR학과 학생들이 여름방학 중에도 경남 거제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현장학습에 참여했다./사진제공=동명대동명대학교 광고PR학과 학생들이 여름방학 중에도 경남 거제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현장학습에 참여했다./사진제공=동명대




동명대학교 광고PR학과 학생들이 여름방학 중에도 다양한 학과 프로그램에 열정으로 참여해 눈길을 끈다. 재학생 100명 이상이 현장학습(기업탐방), 현장실습, 창업동아리, 더블멘토링, 독서모임, 해외어학연수 등으로 광고PR학도들의 실무 역량을 높이고 있다.

5일 동명대에 따르면 이 대학 광고PR학과 학생 60명은 6월21일부터 1박 2일간, LINC3.0사업단 주관 ‘Do-ing 기업 현장학습’의 하나로 거제문화예술회관을 찾았다. 같은 대학 선배인 정봉철 예술기획부 부장의 특강을 들으며 공공기관의 PR활동 전반을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현장학습을 기획한 한은정 교수는 “방학 중 부산국제광고제, 라이브커머스 기업 탐방을 추가적으로 기획하고 있다”며 “현장학습을 통해 학생들의 광고, PR, 영상 영역 실무 이해도를 높여낼 것”이라고 말했다.



단기 현장학습 외에 중장기 인턴쉽프로그램 현장실습도 운영 중이다. 광고 PR 미디어 기업에서 4주에서 8주동안 근무하며 현장을 이해하는 유급 인턴쉽에 3-4학년 학생 5명이 참여 중이다. 화미주, 최작기획, 미디어지음, 법무법인 솔루션 등의 기업에서 광고, PR 실무역량을 배양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이는 취업연계프로그램으로도 명성이 자자하다. 최근 3년간 20여명이 학과에서 진행한 현장실습을 거쳐 조기 취업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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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 실무 역량을 돕기 위해 산업계 전문가들이 나서고 있다. 산업계 전문가와 교수가 함께 학생들의 진로 설계를 도와주는 더블멘토링에는 마케팅기업, 광고영상제작업체, 공공기관, 방송사의 대표, 팀장급 전문가 5명이 참여해 학생 25명에게 현장의 목소리를 들려준다. 더블멘토링에 지도교수로 참여중인 구자휘 동명대 교수는 “생생한 현장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는 더블멘토링을 확대해 모든 학생들이 1회 이상의 전문가 멘토링을 받고 사회에 진출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광고PR학과의 방학 중 프로그램은 국내를 넘어 해외에서도 펼쳐진다. 3주간 일본, 베트남, 필리핀 등에서 진행된 해외 어학연수 프로그램 ‘2022 동명대학교 파란사다리 사업’에 4학년 이승진·김하나, 3학년 박채영, 2학년 전지연 학생 등 4명이 참여 중이다. 이들은 해외의 대학에서 언어와 문화를 배우며 광고PR학도에게 필요한 커뮤니케이션 역량을 배양하고 있다. 필리핀 세부에서 어학연수를 받은 이승진 학생은 “외국에서 하루 종일 영어로 대화를 하며 생활한 경험은 새로움의 연속이었다”며 “영어 공부에 대한 확실한 동기부여가 됐다”고 말했다.

광고PR학과의 여름은 순수 인문학 독서 모임 ‘서삼독’의 독서 토론 활동(노성웅 외 6명), 광고 분야 창업동아리 ‘비욘드’(이수진 외 13명)의 기획서 학습과 공모전 참여, 영상 분야 창업동아리 ‘탁’(권보경 외 12명)의 영상 제작 활동과 공모전 참여로 분주하다.

광고PR학과장을 맡은 이정기 교수는 “방학 중임에도 많은 학생들이 학과의 다양한 프로그램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며 “더욱 내실있는 방학 중 비교과 과정을 기획해 실무에 강한 커뮤니케이션 전문가를 만들어 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부산=조원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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