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금융정책

캠코, 몽골 중앙은행에 부실 자산 관리 경험 전수

권남주(왼쪽) 캠코 사장과 락바수랭 뱌드란(Lkhagvasuren Byadran) 몽골 중앙은행 총재가 9일 부산국제금융센터(BIFC) 본사에서 부실자산 관리 경험 및 정보 공유 등 업무협력 증진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한 뒤 협약서를 들어보이고 있다. 사진 제공=캠코권남주(왼쪽) 캠코 사장과 락바수랭 뱌드란(Lkhagvasuren Byadran) 몽골 중앙은행 총재가 9일 부산국제금융센터(BIFC) 본사에서 부실자산 관리 경험 및 정보 공유 등 업무협력 증진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한 뒤 협약서를 들어보이고 있다. 사진 제공=캠코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가 9일 부산국제금융센터(BIFC) 본사에서 몽골 중앙은행(BOM)과 ‘부실자산 관리 경험 및 정보 공유 등 업무협력 증진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MOU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세계 각국의 부실채권이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몽골 중앙은행의 요청으로 체결하게 됐다. MOU를 통해 양국의 부실채권 정리 지식을 공유하고 협력사업 발굴과 함께 몽골자산관리공사(MAMCO)의 부실채권 정리 역량 강화 방안 등을 모색할 계획이다. 양 기관은 협약을 통해 △부실채권 정리 지식·경험 공유를 위한 인력교류 △부실채권 시장 형성·확대를 위한 공동 마케팅 전략 개발·실행에 상호 협조하기로 했다. 또한 부실채권 정리와 관련해 경제·법률 정보 및 컨설팅을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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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남주 캠코 사장은 “캠코의 부실채권 정리 성공사례를 전수함으로써 코로나19 이후 몽골 은행권의 자산 건전성 제고를 위한 양국 간 교류·협력이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부실채권 정리와 국유재산 관리 노하우 등 캠코가 보유한 핵심역량을 활용해 아시아 경제 공동체에 선한 영향력을 전파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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