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국회·정당·정책

[속보] 與 전국위, '주호영 비대위원장 선출안' 의결

국민의힘의 권성동(오른쪽) 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화상의원총회가 열리기에 앞서 서병수 전국위원회 의장과 대화를 마치고 자리로 돌아가고 있다. 권욱 기자국민의힘의 권성동(오른쪽) 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화상의원총회가 열리기에 앞서 서병수 전국위원회 의장과 대화를 마치고 자리로 돌아가고 있다. 권욱 기자





국민의힘 전국위원회가 9일 주호영 비대위원장 선출안을 의결해 비상대책위원회 체제 전환을 공식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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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병수 전국위 의장은 이날 국회 본관에서 비대위원장 선출 ARS 투표 결과를 발표했다. 그는 “전국위 재적 인원 707명 중 511명이 (투표에) 참여해 성원이 됐다”며 “찬성 463명, 반대 48명으로 비대위원장 임명안이 가결됐다”고 선포했다.

서 의장은 비대위원 구성 이후 이준석 대표가 당 대표직에서 해임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비대위원들이 임명되는 순간 비대위가 출범하고 그때 이준석 대표는 ‘전 대표’가 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날 의원총회에서 주 비대위원장에게 이 대표를 만나 명예로운 퇴장을 설득해 달라고 요청했다고 밝혔다. 서 의장은 “(이 대표가) 가처분 신청을 하고 외부에서 이런저런 비판을 하면 (국민 입장에서) 갈등이 지속되는 것처럼 보이지 않겠냐”며 “정치를 하는 사람이기 때문에 법보다 정치로 해결하는 것이 맞다고 본다. 위원장께서 이 대표의 손을 흔쾌히 잡고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달라고 요청했다”고 했다.


이승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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