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함안군은 여름 휴가철을 맞아 여항면 주서리 다랑이 논 모습을 보기위해 방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인근에 산책하기 좋은 봉성저수지와 함안의 주산인 해발 770m의 여항산 자락을 완만하게 걸을 수 있도록 조성한 자연생태 산책로 둘레길과 함께 다랑이 논의 층계가 장관을 연출하고 있다.
또 여항면에는 조선시대 정한강 선생이 이곳의 경치에 매료돼 별천지라 불렀던데서 이름이 유래된 별천계곡이 있다. 연중 맑은 물이 흐르고 수심이 깊지 않아 여름철 많은 사람들이 찾으며 인기를 얻고 있다.
군 관계자는 “봄부터 여항 다랑이 논의 소생하는 자연을 관찰하기 위해 많은 관광객이 찾으며, 여름 휴기철을 지나 가을이 오면 다랑이 논 층계의 진 풍경을 볼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