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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 보육기업 '지쿠터', 'ZET' 인수에 연이은 'GUGU 킥보드' 인수

공유 PM 시장 메이저 중심으로 재편..."사세 확장에 속도↑"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 보육기업 전동킥보드 공유 서비스 플랫폼 ‘지쿠터’를 운영 중인 지바이크(대표 윤종수)가 현대자동차·기아의 공유형 PM 사업인 ‘ZET’서비스를 인수한 후 연이어 ‘GUGU 킥보드’ 사업을 인수하기로 했다고 11일 밝혔다.

GUGU 킥보드는 성남시를 중심으로 활발히 운영이 이루어져 온 서비스였으나, 2021년 5월 규제 시행으로 사업 확장에 어려움을 겪었으며, 이번에 지쿠터에 인수되었다. 기존의 GUGU킥보드 이용자들은 지쿠터 앱을 통해 PM 공유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최근 여러 가지 규제로 인해 많은 PM 업체가 공유 킥보드 서비스 자체를 종료하거나 한국 시장에서 철수를 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지쿠터의 연이은 공유 PM사업 인수는 업계에 시장 재편 바람을 불러일으키고 있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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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쿠터는 2019년 1월, 약 300대의 PM으로 공유서비스를 시작해 2022년 7월 기준 45,000대의 PM을 운영 중인 국내 시장점유율 1위 업체이다. 지쿠터가 3년 만에 150배의 성장을 하게 된 원동력에는 내재화된 운영 방식과 특화된 기술력이 바탕이 되었다는 것이 지쿠터 측의 설명이다.

실제로 지쿠터는 PM 정비, 안전 관리, 민원 대응 등 전반적인 운영을 외주 위탁이 아닌 본사 직영으로 관리하면서 운영 노하우를 내재화하며 효율성을 높였다. 또한, 업계 최초로 국산 공유형 전동킥보드를 개발하고 상용화하여 안정성과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지바이크 윤종수 대표는 “지쿠터는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근거리 이동수단을 제공하여 많은 사람들의 자유롭고 편리한 생활을 영위하고자 하는 목표를 가진 기업”이라며 “그동안 축적해온 지바이크만의 핵심기술을 바탕으로 PM사업인수를 통해 선제적으로 PM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발전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지바이크는 2022년 금융위원회와 산업통상자원부가 지정한 국가공인 기술평가 기관인 ‘NICE평가정보’에서 기술평가 우수 인증기업으로 선정되어 사업역량과 경쟁력이 우수한 기업으로 인정받고 있다.




김동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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