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TV=성낙윤기자]모트렉스(118990)는 11일 연결 재무제표 기준 2022년 상반기 매출액 2,463억원, 영업이익 199억원, 당기순이익 189억원을 달성했다고 공시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5.7%, 영업이익은 9.9%, 당기순이익은 6.2% 증가했다. 특히 2분기 영업이익은 101억원으로 창사 후 최대치다.
회사는 차량용 반도체 수급 이슈와 PCB 등 원자재 이슈로 인해 1분기 대비 매출은 소폭 감소했으나, 주력 제품의 마진율 개선과 고부가가치 제품의 판매 호조로 설립 이후 최대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상반기 호실적의 주요 요인은 ▲주력 제품인 AVN, AVNT의 판매 호조 ▲RSE, 공기청정기 등 고부가가치 제품 판매 증가 ▲마진율이 개선된 제품군 판매 증가 ▲자회사 전진건설로봇의 북미 매출 증대 등으로 꼽힌다. 특히 차세대 제품인 AVNT의 개발비 상각기간이 종료됨에 따라 볼륨 제품인 AVNT의 마진율 상승에 따른 영업이익 증가가 이뤄졌다고 분석했다.
한편, 자회사 전진건설로봇의 글로벌 경기회복에 따른 매출 향상도 회사의 실적 성장에 호재로 작용했다는 해석이다.
이형환 모트렉스 대표는 “어려운 대외환경 속에서도 전 임직원이 힘을 합쳐 창사 이래 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며 “현재 실적에 반영되지 않고 있는 자율주행차량과 친환경 차량에 대한 프로젝트들도 착실히 진행되고 있다”고 전했다./nyseong@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