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자택 고립 논란' 尹, 추가 호우엔 "선제 대응하라"

12일 늦은 밤 중대본에 지시사항 전달

이상민 장관 "인명 피해 예방 가장 중요"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9일 서울 관악구 신림동 침수 피해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연합뉴스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9일 서울 관악구 신림동 침수 피해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연합뉴스




추가 집중호우 예보가 나온 데 대해 윤석열 대통령이 관계당국에 선제적 조치를 취하라고 지시했다. 지난 8일 수도권 폭우 당시 ‘조기 퇴근’ ‘자택 고립’ 논란 등이 잇따른 점을 고려한 조치로 풀이된다.



13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윤 대통령이 전날 오후 11시 40분께 이 같은 지시사항을 내렸다고 전파했다. 중대본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이미 비가 내린 지역에 추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사전대비를 철저히 하라”며 “위험 지역에 대해서는 사전 주민대피 등 선제적 조치를 취해 대비·대응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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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대본부장인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집중호우 대처상황 점검 회의를 열고 윤 대통령의 지시사항을 다시 한 번 강조했다. 이 장관은 “13~14일 수도권을 비롯한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또 한 차례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며 “매번 강조하지만 인명피해를 예방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연합뉴스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연합뉴스


그는 회의 참석자들에게 이재민 대피소 방역도 철저히 해달라고 당부했다. 이 장관은 “대피소에서 코로나19에 확진되는 사례가 생겼는데 밀집 시설이다 보니 방역에 취약할 것”이라며 “주기적인 소독·환기로 전파를 최대한 막아 달라”고 주문했다.

한편 이날 오전 11시 기준으로 주택 침수 등의 피해를 본 이재민은 1542명, 일시 대피한 사람은 5024명이었다. 이들 중 미귀가자는 이재민이 1264명, 일시대피자는 3697명이었다. 인명 피해는 사망 13명, 실종 6명, 부상 18명이었다.


윤경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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