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대통령실

윤석열 대통령, 국민의힘 연찬회 참석 검토

당 내 갈등 봉합 위한 행보 분석

윤석열 대통령이 15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 잔디마당에서 열린 제77주년 광복절 경축식에서 경축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윤석열 대통령이 15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 잔디마당에서 열린 제77주년 광복절 경축식에서 경축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오는 25∼26일 열리는 국민의힘 연찬회 참석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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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찬회는 9월 정기국회를 앞두고 국민의힘 소속 의원 전원이 모이는 워크숍 행사다. 주로 상임위원회나 주제별 토론이나 강연 등을 진행한다. 대통령실은 연찬회 참석을 검토 중으로 일정이 최종 확정된 것은 아니라는 입장이다.

여당 연찬회에 정부 및 대통령실 인사가 참석하는 경우는 있어도 현직 대통령이 모습을 드러내는 건 이례적이라는 평가다. 여당은 윤 대통령의 지지율 하락,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의 기자회견 등으로 당 내 갈등이 커지고 있다. 윤 대통령의 국민의힘 연찬회 참석 검토는 이 같은 논란을 잠재우고 당정 결속력을 높이기 위한 방안 중 하나로 풀이된다.


김남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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