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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엔트바이오, 캄보디아 농림장관과 사업 진출 논의

사쿤 장관 일행 방한해 성남 본사 등 방문

"바이오의약품, 동물백신 사업 진출토대 구축"






오리엔트바이오는 벵 사쿤 캄보디아 농림수산부장관 일행을 이달 초 경기도 성남 본사로 초청해 농수산 분야와 바이오 기술 교류의 장을 열었다고 16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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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캄보디아 방문단은 사쿤 농림수산부장관과 산림청장, 동물보건·생산청장, 농림청장 등 총 8명으로 이뤄졌다. 이들은 공식 일정 첫날인 1일 한국방송통신대학교, 오리엔트그룹, 캄보디아 농림수산부 간 ‘온라인 교육 콘텐츠 제작 노하우 전수 및 인재양성’에 대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아울러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를 방문해 오리엔트그룹, at센터, 캄보디아 농림수산부간 전략적 협력체계 구축에 대한 MOU에 서명했다.

사쿤 장관 일행은 공식일정 이틀째인 2일 오리엔트바이오와 오리엔트제니아 본사를 찾아 첨단 바이오의약품 개발과 생물소재 생산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오리엔트그룹 관계자는 “이번 사쿤 장관 방문을 계기로 캄보디아 현지 법인인 오리엔트캄을 통해 캄보디아 바이오의약품 사업 진행에 대해 추가 논의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방문단은 이후 성남시청을 찾아 오리엔트그룹, 성남시, 캄보디아 농림수산부 3자간 농업협력 업무협약을 논의하고 공식일정을 마쳤다.

이번 사쿤 장관 초청은 장재진 오리엔트그룹 회장이 오리엔트캄 2센터 건립을 위해 캄보디아를 방문하면서 성사됐다고 그룹 측은 설명했다. 그룹 관계자는 “이번 방문에서 바이오의약품 사업에 대해 장시간 논의한만큼 향후 캄보디아의 바이오의약품과 동물 백신 사업에 대한 오리엔트그룹 바이오 계열사들의 진출 환경이 크게 좋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맹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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