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TV=김혜영기자]화승코퍼레이션(013520)이 연결 기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64.2% 오른 110억원을 기록했다고 17일 밝혔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66억원으로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매출액도 전년동기대비 11.5% 늘어난 3,926억원으로 집계됐다.
화승코퍼레이션 측은 벨트, 펜더, 호스 등 산업용 고무 제품의 판매량이 예년만큼 회복 중이고 수익성이 비교적 높은 EF(Electrification) 신사업의 호조로 좋은 실적을 기록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허성룡 화승코퍼레이션 대표는 “코로나19,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지속 등 글로벌 정세 불안과 경기 침체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핵심 소재 및 부품 라인업 강화를 통해 턴어라운드 계기를 마련하고 있다"며, “올해 하반기에도 수익성 향상을 위한 전사적인 노력과 동시에 외부 변수에 의한 위기에 대응함으로써 유의미한 실적을 거둘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화승코퍼레이셔은 중장기 사업 목표로 ‘친환경’에 방점을 찍고 전기 및 수소차 적용 부품을 늘리고 있으며, 친환경 소재로 주목받는 TPV는 적용 분야를 확대하고 있다. 또한, 해상 풍력과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부품, 에너지저장장치(ESS) 등의 전력화 부문의 가시화를 위한 연구개발에도 투자하고 있다. /hyk@sea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