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IT

전화 걸면 영상 나오는 'V컬러링'…통신3사, 별도 이용료 폐지

월 3300원 월정액으로 숏폼 콘텐츠 무제한 이용

다음 달 16일까지 신규 가입하면 경품 추첨 증정


이동통신 3사가 숏폼 영상 기반의 보이는 통화연결음 서비스인 'V컬러링' 가입자들에게 모든 영상을 추가 요금 없이 무제한으로 제공한다.

V컬러링 앱. 사진=V컬러링 앱 캡처V컬러링 앱. 사진=V컬러링 앱 캡처




17일 KT와 LG유플러스(032640)는 1만 2000여개의 V컬러링 영상을 무제한 이용하도록 하는 방향으로 서비스를 개편했다고 밝혔다.



V컬러링은 소비자(수신자)가 미리 설정한 영상을 통화연결 시까지 상대방(발신자) 휴대전화에 보여주는 영상 통화연결음 서비스다. 통신 3사는 2020년 9월부터 V컬러링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가입한 통신사와 관계없이 V컬러링을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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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개편은 일부 유료 콘텐츠 이용 시 부과되던 별도의 이용료(1650원)를 없애고 기본 월정액(월 3300원)으로 숏폼 콘텐츠를 무제한 이용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SK텔레콤(017670)은 앞서 지난 2일 V컬러링의 유료 영상을 전면 무료화했다.

V컬러링 공식 모델 아이돌그룹 ‘아이브’. 사진제공=LG유플러스V컬러링 공식 모델 아이돌그룹 ‘아이브’. 사진제공=LG유플러스


통신 3사는 서비스 개편을 기념해 18일부터 다음 달 16일까지 V컬러링에 신규 가입하면 추첨을 통해 다양한 경품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공동 진행한다. △LG스탠바이미(5명) △갤럭시Z플립4(3명) △호텔 식사권(2장) △에어팟 3세대(20명) △커피 쿠폰(300명) 등을 제공한다.

V컬러링 공식 모델인 걸그룹 아이브(IVE)의 포토카드 이벤트도 연다. 다음 달 16일까지 가입한 소비자 2000명을 추첨해 9종의 포토카드 중 2종을 증정한다.

김탁형 LG유플러스 모바일사업담당은 “이번 개편을 통해 V컬러링 이용 부담을 크게 낮추고 다양한 기능으로 이용자들의 만족도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숏폼 콘텐츠를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강도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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