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케미칼이 한국화학연구원과 친환경 원천 기술을 공동 연구하며 링크(LINK·LOTTE Innovation Network) 프로젝트를 본격 가동한다고 21일 밝혔다.
링크 프로젝트는 대학·연구기관·기업·전문가와의 오픈 이노베이션 연구 활동을 통해 미래 기술을 선제적으로 확보하고 비인접 산업 간 협력을 기반으로 기술의 확장을 이뤄내기 위해 조직된 프로젝트다. 롯데케미칼은 5월 발표한 ‘2030 비전-탄소감축 성장’을 위한 원천 기술 확보와 조기 사업화를 위해 링크 프로젝트를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이번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롯데케미칼은 19일 한국화학연구원과 △탄소 중립 △자원 선순환 △수소에너지 분야 기술에 대한 공동 연구 및 기술이전 협약식을 진행했다. ‘탄소 중립 분야 신공정 및 폐플라스틱 자원화 기술 공동 연구’ ‘수소에너지 관련 촉매·공정 원천 기술 이전’ 등에 대한 연구개발을 위해 전문인력을 투입하며 올해부터 3년간 연구개발을 진행해 주요 성과를 도출한다는 계획이다.
김교현 롯데케미칼 부회장은 “탄소감축 성장이라는 미래 변화에 성공적 안착을 위해서는 다양한 이해 관계자들과의 오픈 이노베이션을 통한 혁신 기술 개발이 필수적”이라며 “롯데케미칼의 사업 역량과 미래 투자 안정성이 한국화학연구원의 연구 기술 개발과 결합한다면 탄소 중립 성장 달성을 위한 미래 기반 조성이 더욱 가속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연구 프로젝트 중 하나인 ‘암모니아 기반 수소 생산 촉매 기술’은 경쟁력 있는 친환경 에너지원 확보와 암모니아 기반의 그린수소 생태계 구축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기술 중 하나로 평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