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TV=서정덕기자] 코스피가 달러 강세에 투자심리가 얼어붙으며 2,462선까지 후퇴했다. 코스닥 역시 2.25% 급락하며 800선이 무너졌다.
이날(22일) 원달러 환율은 13년 4개월 만에 1,339원을 돌파했다.
22일 전장 대비 1.02% 하락한 2,467.38p에 개장한 코스피는 장 초반 2,457선까지 밀렸다. 오후 들어 2,460선 부근에서 등락을 거듭한 뒤 전 거래일 대비 1.21% 내린 2,462.50p에 거래를 마감했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314억원, 1,168억원씩 매수한 가운데, 기관이 ?2,378억원 대량 매도에 나섰다.
이날(22일) 코스피 시장에서 127개 종목이 상승했고 771개 종목이 내렸다. 대형주(-1.20%)와 중형주(-1.17%), 소형주(-1.54%) 모두 낙폭이 컸다.
업종별로 비금속광물(0.07%)과 통신업(0.46%) 정도만이 상승한 가운데, 음식료업(-1.01%), 섬유의복(-1.87%), 종이목재(-1.86%), 화학(-0.39%), 철강금속(-1.74%), 전기전자(-1.55%), 운수장비(-0.62%), 유통업(-0.34%), 전기가스업(-0.22%), 건설업(-1.30%), 운수창고(-1.68%), 금융업(-1.51%), 증권(-1.62%) 등 대다수 업종이 내렸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종목 가운데 삼성전자(-1.48%), LG에너지솔루션(-1.01%), SK하이닉스(-1.24%), 삼성바이오로직스(-1.96%), LG화학(-0.16%), 삼성SDI(-2.91%), 현대차(-0.53%). NAVER(-1.01%) 등 전 종목이 약세를 보였다.
같은 날(22일)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2.25% 급락하며 795.87p에 장을 마감했다. 개인(1,504)과 외국인(426)이 매수한 가운데 기관(-1,854)이 매도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0.40%). 에코프로비엠(-0.88%), 엘앤에프(-3.25%), 카카오게임즈(-3.43%), 펄어비스(-1.21%), 알테오젠(-2.79%), 에코프로(-2.16%) 등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종목 역시 대다수 종목이 하락 마감했다.
한편, 금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13,90원 급등하며 1,339.8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smileduck29@sedail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