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중기·벤처

알리콘, GS건설 '자이'에 국내 최초 워크 라운지 조성한다

김성민(오른쪽) 알리콘 공동대표와 김민종 GS건설 상무가 자이 아파트내 프리미엄 업무 공간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식에서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 제공=알리콘김성민(오른쪽) 알리콘 공동대표와 김민종 GS건설 상무가 자이 아파트내 프리미엄 업무 공간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식에서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 제공=알리콘




주거지 기반의 분산 오피스 집무실이 아파트내 커뮤니티 워크 라운지로 거듭난다.



집무실 운영사 알리콘은 22일 GS건설과 국내 아파트 대표 브랜드 자이의 입주민 전용 프리미엄 업무 공간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협약에 따라 올해 분양 예정인 강원도 원주 자이 아파트에 처음으로 업무 공간을 적용하고 향후 전국에 있는 주요 자이 아파트 커뮤니티에 확대할 예정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국내 최초 아파트 커뮤니티 내 업무 공간을 구축한다. 집무실 관계자는 “재택근무 보편화로 입주민들의 아파트 내 업무 공간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면서 GS건설과 알리콘이 손잡고 국내 최초 아파트 커뮤니티 내 워크 라운지 조성에 나섰다"고 설명했다.



알리콘은 집무실의 업무 공간 디자인 설계와 사무실 자동관리 기술인 ‘공간 OS(운영체제)’를 GS건설에 제공한다. 인공지능(AI)과 사물인터넷(IoT)을 활용한 공간 자동 관리 기술은 별도의 관리 인력 없이 사무공간을 제어할 수 있어 관리 비용을 대폭 절감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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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무실 출입 장치를 별도 상품화한 ‘집무실 문’을 통해 입주민 편의성도 높인다. 입주민은 ‘집무실 문’과 연동되는 집무실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QR코드 인식만으로 출입할 수 있고 실제 이용시간은 아파트 관리비에서 자동 결제된다.

김성민 알리콘 공동대표는 “국내 최고 프리미엄 아파트 브랜드인 자이와 함께 국내 주거문화의 꽃이라 할 수 있는 아파트 단지내 집무실을 짓게 돼 기쁘다”며 “집무실의 특화된 공간 운영 기술과 업무 집중에 최적화된 공간 디자인 설계가 입주민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민종 GS건설 상무는 “집무실이 갖고 있는 오피스 운영 노하우와 브랜드 경쟁력으로 GS건설이 국내 최초 프리미엄 커뮤니티 워크 라운지를 조성하게 됐다”며 ”단지 내 업무 공간 조성을 필두로 입주민에게 특별한 가치를 제공하는 국내 대표 라이프스타일 주거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알리콘은 국내 최대 비즈니스 소셜 플랫폼인 ‘로켓펀치’와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IF 본상을 수상한 브랜딩 전문기업 ‘엔스파이어’가 합병해 설립한 회사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유연근무에 대한 기업들의 수요 증가로 올해 집무실 공간 사용량은 작년 대비 50% 이상 증가하며 대폭 성장했다. 현재 KT와 카카오 엔터프라이즈, LG디스플레이, LG엔솔, 기아를 비롯한 국내 유수의 기업들이 집무실을 이용 중이다.


김동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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