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스포츠 문화

넌버벌 퍼포먼스 '푸에르자 부르타', 9월 잠실종합운동장에서 막 올린다

9월 29일부터… 7월 개막 예정이었다가 장소 문제로 한 차례 연기

다음 달 열리는 ‘2022 푸에르자 부르타 웨이라 인 서울’ 포스터. 사진 제공=쇼비얀엔터테인먼트다음 달 열리는 ‘2022 푸에르자 부르타 웨이라 인 서울’ 포스터. 사진 제공=쇼비얀엔터테인먼트





2018·2019년 공연 당시 화제를 모았던 넌버벌 퍼포먼스 ‘푸에르자 부르타 웨이라 인 서울’이 당초 예정했던 서울고속버스터미널 앞에서 잠실종합운동장으로 장소를 옮겨 9월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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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제작사 쇼비얀엔터테인먼트는 23일 ‘2022 푸에르자 부르타 웨이라 인 서울’ 공연의 일정을 다음 달 29일부터 12월 26일까지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매번 공연을 위해 세우는 가설극장 ‘FB씨어터’는 이전 공연들과 같이 잠실실내체육관 북문 소광장에 위치한다. 당초 서울고속버스터미널 앞에 가설극장을 조성할 예정이었으나 공연을 얼마 안 남기고 지자체에서 공연장(가설건축물) 건축신고를 수리하지 않았다고 통보함에 따라 무산된 바 있다.

공연 제목인 ‘푸에르자 부르타’는 스페인어로 ‘잔혹한 힘’이라는 뜻으로, 도시 속 현대인의 스트레스를 모티브로 만들어진 넌버벌 퍼포먼스다. 무대와 객석 간 경계가 없이 벽이나 천장 등 모든 공간을 무대로 활용해 인간의 희로애락을 강렬한 퍼포먼스로 표현한다. 여기에 다양한 무대장치와 화려한 특수효과와 음악이 어우러져 폭발적 에너지를 선사한다. 이번 공연에서는 새로운 장면인 ‘라 그루아’가 추가된다.

국내에서도 2018년과 2019년 공연해 큰 인기를 끌었으며, 장우혁과 최여진 등이 스페셜 게스트로 참여하기도 했다. 주최 측은 “2019년 인기리에 막을 내린 후 코로나19 때문에 재공연이 불투명했다”며 “이번 공연은 한 차례 미뤄진 만큼 더욱 뜨거운 작품이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티켓 예매는 26일부터 가능하다.


박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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