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서울시, 1인가구 위한 생활요리 실습교실 개최

24일부터 참가자 30명 선착순 모집





서울시는 1인 가구 구성원의 식생활 건강을 위해 '1인 가구 생활요리 실습교육'을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달 31일 서울시농업기술센터에서 2회(오전반, 오후반) 교육이 진행되며 참가자 30명을 24일 오전 10시부터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교육 내용은 크게 1인가구를 위한 영양식 건강 생활요리 교육과 조리의 기초 및 식재료 보관 방법으로 나뉜다. 실습교육으로는 오전반이 갈비찜과 두부냉채를 만들고 오후반은 닭갈비와 감자채피자를 실습한다. 교육은 1인가구 요리 전문가인 장재순 강사가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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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에 주소를 둔 1인가구는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24일부터 서울시 공공서비스예약시스템에서 신청하면 무료로 수강할 수 있다. 교육 당일 주민등록등본 등 1인가구 증빙서류를 지참해야 한다. 서울시는 직장인이 대다수인 1인가구의 특성을 반영해 비대면으로 진행되는 시연 교육을 지속적으로 기획해서 선보여나갈 계획이다.

한편 서울시에 따르면 2021년 기준 서울시 1인 가구 수는 약 149만 명으로 전체 가구 수의 36.8%를 차지했다. 2017년(118만 명, 30.9%), 2018년(123만 명, 32%), 2019년(130만 명, 33.3%), 2020년(139만 명, 34.9%) 등과 비교했을 때 서울시 1인가구의 수와 비율은 꾸준히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 1인가구 비율 역시 2016년 27.9%에서 지난해 33.4%로 매년 급증하고 있다. 같은 기간 1인가구 수는 539만 8000여가구에서 71만 6000여가구로 증가했다. 광역단체 기준으로 서울은 대전에 이어 1인가구 비중이 두 번째로 높다.

조상태 서울시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1인가구 증가는 사회적 현상으로 서울시민 다수의 미래 생활 모습이 될 수 있다"며 "요리 수업을 통한 소통 및 관계 형성으로 1인가구 정서 안정과 균형 잡힌 영양 섭취, 건강한 식생활 실천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경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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