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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베스트證 "한국콜마, 국내 법인 수익성 개선…목표가 5.8만 원"

[이베스트투자증권 보고서]

한국콜마, 고마진 제품 수주 증가로 수익성 개선 여지 충분

HK이노엔이 실적 개선 핵심 포인트…실적 성장 이어갈 것






이베스트투자증권이 24일 한국콜마(161890)에 대해 “국내 법인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며 목표주가 5만 80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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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린아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한국콜마의 국내 법인은 기존 상위 고객사 외에도 주요 H&B(헬스&뷰티) 업체의 PB(자체 브랜드)제품, 더마 화장품과 홈쇼핑 채널 위주의 성장을 만들어내고 있다"며 "고마진 제품 수주 증가 등으로 수익성 개선 여지가 충분하다"고 설명했다. 오 연구원에 따르면 중국 법인의 경우 올해 2분기 코로나19 재유행에 따른 중국 봉쇄로 손실이 커졌지만, 3분기 11월 광군제를 앞두고 있는 만큼 매출 회복과 함께 손실 규모도 축소될 것으로 보인다.

향후 한국콜마 실적에 가장 크게 기여하는 것은 HK이노엔이 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오 연구원은 "HK이노엔은 케이캡 처방 실적 지속 증가, 꾸준한 MSD백신 매출, 수액제 신공장 안정화에 따른 레버리지 구간 진입 등 양호한 흐름이 이어질 것"이라며 "HK이노엔의 고성장이 뚜렷한 실적 모멘텀으로 업종 내에서 부각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마지막으로 한국콜마가 올해 미국에 영업센터를 오픈할 예정인 것도 중장기적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관측된다. 오 연구원은 “한국콜마는 올해 연내 미국 뉴저지에 북미기술영업센터를 오픈할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북미지역 사업 강화 및 자회사로 인수한 연우의 영업력을 활용할 수 있을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는 향후 세계 최대 화장품 시장인 북미 지역 또한 적극적으로 공략하려는 움직임이기도 하다"고 덧붙였다.


양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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