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은 특구기업의 유럽진출 활성화를 위해 영국, 프랑스, 룩셈부르크, 독일 등 유럽 4개국 벤처캐탈(VC)을 대상으로 한 글로벌 온라인 IR 행사를 23일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코로나 팬데믹으로 해외 시장 진출에 목말라 있는 특구의 스타트업들에게 유럽의 투자 자본과 연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 유럽 시장 진출의 마중물이 됐다.
특히 스타트업 투자를 전문으로하는 영국 소재의 심산벤처스(SIMSAN VENTURES)와 카이쿠(KAIKU)는 유럽 현지 실증과 투자자금 연계 등 실질적인 프로젝트 가능성을 특구 스타트업에게서 보았다며 후속 미팅을 약속했다.
행사 참가 10개 기업은 특구재단에서 제공하는 사전 컨설팅을 통해 글로벌 IR 역량을 키웠다.
이중 유럽 VC로부터 현지 시장 적합도를 인정받은 5개 기업은 올해 11월 영국 런던 데모데이와 핀란드 헬싱키에서 개최되는 스타트업 페스티벌인 SLUSH에 참가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졌다.
북유럽 최대 창업 컨퍼런스인 SLUSH는 전세계 스타트업, 투자자, 기업인, 언론 등이 참가한다. 스타트업과 투자자의 직접 만남을 통한 제품 홍보 및 투자 유치 활동이 가능하다.
특구재단 강병삼 이사장은 “연구개발특구의 기술 기반 스타트업들이 유럽 등 전세계를 무대로 스케일업하는 기회를 만들도록 특구재단은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