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상인증권은 올릭스(226950)에 대해 “2022년 3분기 말부터 이벤트 증가해 주가 변동성 확대 가능성 있다”고 평가했다.
하태기 상상인증권 애널리스트는 25일 올릭스에 대한 보고서를 내고 이같이 밝혔다.
보고서는 "올릭스 주가는 2020년에 3월에 GalNAc 링크 플랫폼기술을 도입하고 2020년 4분기에 대규모 라이선스 아웃을 성사시키면서 한때 6만원까지 상승했지만 그 이후 한국 바이오주의 전반적 조정과 함께 긴 하향 조정을 거쳐 현재 2만원내외에서 조정 중"이라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그런데 2022년 3분기부터 많은 신약 개발 이벤트가 있어 관심을 가져볼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보고서가 소개한 이벤트는 첫째 건성 황반변성치료제 파이프라인 관련이다. 보고서는 “2022년 3분기 말쯤에는 건성 황반변성치료제 OLX301A의 임상 1상 승인에 따라 떼아로부터 일정 금액의 마일스톤이 유입될 예정”이라며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짚었다.
보고서는 두번째로 “2022년 4분기말(12월) 쯤에는 남성형 탈모치료제 후보물질에 대해서 국내 임상 1상 임상시험계획서(IND)를 제출할 예정”이라고 소개했다.
보고서는 이어 “셋째 2023년 1분기 중반에 비대흉터치료제의 임상 2상 중간결과 데이터를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 애널리스트는 “올릭스는 이 외에도 2023년 상반기에 B형 간염치료제(OLX703A) 임상 1상 IND 신청, 그리고 3분기에 비대흉터치료제 OLX101A의 2상 최종결과 발표, 하반기에는 NASH(비알콜성 지방간염) 치료제 임상 1상 IND 신청 진입 등을 추진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하 애널리스트는 “올릭스의 신약 파이프라인은 아직 유효성 임상 데이터가 발표된 상황이 아니기 때문에 적정 주가를 평가하기는 시기적으로 이르다”고 선을 그으면서도 “최근 바이오 전체 시황이 좋지않아 불확실성이 높긴하지만 2022년 3분기말부터 2023년 상반기까지 많은 신약 개발 이벤트가 대기하고 있어 주가 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은 높아 보인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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