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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동제약 "코로나19 치료제 글로벌 2/3상 마쳐" 식약처에 보고서 제출

日 시오노기제약과 공동개발 '조코바' 2000여 명 투약·관찰

日 당국, 9월 3상 결과 반영해 긴급사용 승인 여부 결정할 듯

서울 양재동의 일동제약 사옥. 사진제공=일동제약서울 양재동의 일동제약 사옥. 사진제공=일동제약





일동제약(249420)은 일본 시오노기제약과 함께 개발하는 경구용 코로나19 치료제 ‘조코바(S-217622)’에 대한 글로벌 임상 2/3상 시험을 마쳤다고 26일 공시했다. 일동제약은 이날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임상시험 종료 보고서를 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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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오노기제약은 지난해 11월 임상 시험을 시작해 이달 14일 최종 대상자에 대한 관찰을 종료했다. 다음 달이면 주요 임상 결과가 발표될 예정이다.

이번 임상 2/3상은 경증·중등증 환자와 무증상·경증 환자를 모두 합쳐 2000여 명을 대상으로 했다. 이 가운데 국내 시험 대상자는 204명이다.

조코바는 코로나19 바이러스에 존재하는 특정 단백질 분해 효소를 억제해 바이러스 증식을 막아주는 치료 후보물질이다.

일본 후생노동성은 지난 6월과 7월 조코바에 대한 긴급사용승인을 보류하고 9월에 나올 3상 결과를 반영해 승인을 결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맹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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