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 외교부 장관이 올해 수교 30주년을 맞은 베트남에 대해 “한국의 핵심 파트너”라고 평가했다.
박 장관은 26일 저녁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한·베트남 수교 30주년 및 베트남 국경일 기념 리셉션에 참석해 축사에서 “양국이 지난 30년간의 성과를 바탕으로 양국 관계를 더욱 미래지향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기를 희망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장관은 양국 수교 30주년과 77번째 베트남 국경일을 축하한다면서 지난 30년간 양국관계가 제반 분야에서 급속히 발전해 왔다고 평가했다. 또 한국 정부가 대아세안(ASEAN·동남아국가연합) 관계 강화에 큰 중점을 두고 있고 베트남은 아세안 내 우리의 핵심 파트너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올해 수교 30주년을 기념하기 위한 다양한 행사들이 열리고 있다면서 이를 통해 양국 정부와 국민이 더욱 가까워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앞서 양국은 1992년 12월 22일 수교했으며 베트남 국경일은 제2차 세계대전 종결 이후 호치민 국가주석이 독립을 선언한 1945년 9월 2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