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 터뜨린 뒤 환호하는 이강인(오른쪽). EPA연합뉴스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 마요르카에서 활약하는 이강인(21)이 시즌 첫 골을 터뜨렸다.
마요르카는 28일(한국 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에스타디오 데 바예카스에서 열린 2022~2023시즌 프리메라리가 3라운드 라요 바예카노와 원정 경기에서 2 대 0으로 이겼다.
전방 투톱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이강인은 팀이 1 대 0으로 앞선 후반 19분에 추가 골을 넣어 시즌 마수걸이 득점을 올렸다. 골키퍼의 골킥이 상대 수비 머리 맞고 흐른 공을 잡아 상대 페널티 지역 안으로 침투한 이강인은 왼쪽 측면에서 왼발 슛으로 라요 바예카노 골문을 열었다. 지난 경기 도움에 이어 두 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를 기록한 그는 지난해 9월 레알 마드리드전 이후 11개월 만에 마요르카 소속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이강인은 경기 후 최우수선수인 ‘맨 오브 더 매치’에 선정됐고, 하비에르 아기레 마요르카 감독은 승리 후 인터뷰에서 “이강인의 움직임이 한결 자유로워졌다. 이강인은 우리 팀에서 가장 재능있는 선수 중 한 명”이라고 칭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