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삼성이 납치 했다던 '그 외계인'…정체 드디어 공개된다

가상 캐릭터 '지누스마스' 예고 영상 공개

'삼성에서 일하는 외계인' 형상화

삼성전자의 가상현실 캐릭터 '지누스마스'가 등장하는 영상의 한 장면. 사진제공=삼성전자삼성전자의 가상현실 캐릭터 '지누스마스'가 등장하는 영상의 한 장면. 사진제공=삼성전자




삼성전자(005930)가 9월 2일 독일 베를린에서 개막하는 유럽 최대 전자 전시회 ‘IFA 2022’에서 가상현실 아바타 ‘지누스마스’(G·NUSMAS)를 선보인다.



삼성전자는 29일 유튜브 등 소셜채널을 통해 지누스마스 공개 예고 영상을 소개했다. 영상은 의문의 사고로 우주에서 지구로 불시착한 외계인 지누스마스의 모습을 담았다. ‘지누스마스의 예상치 못한 여정을 삼성닷컴에서 확인하라’는 메시지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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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는 혁신적인 신제품을 선보일 때마다 누리꾼 사이에서 회자되는 ‘외계인을 납치해 개발했다’는 유머에서 착안해 ‘삼성에서 일하는 외계인’을 형상화했다. 지누스마스는 ‘삼성’(SAMSUNG)의 영문 철자를 거꾸로 읽은 이름이다. 지누스마스의 출신지인 ‘나우어스 129’(Nowus-129) 행성은 삼성전자 본사 주소인 ‘수원시 삼성로 129’를 의미한다.

삼성전자는 이번 영상을 시작으로 지누스마스의 탄생 스토리와 활약상을 담은 웹페이지·영상을 회사 홈페이지, 유튜브, 페이스북 등에서 순차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캐릭터는 소셜미디어(눈), 메타버스 등 다양한 디지털 채널에서 활용할 계획이다.

이영희 삼성전자 글로벌마케팅센터장(부사장)은 “고객들의 삼성전자에 대한 애정 어린 관심을 보여주는 인터넷 밈(meme)을 활용해 친근하고 유쾌한 아바타를 선보이게 됐다”며 “외계인 특유의 엉뚱하고 기발한 상상력을 활용해 삼성전자의 다양한 모습을 소개하며 고객들과 더욱 친근한 소통을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진동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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