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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티골' 케인, EPL 새역사 쓰다

노팅엄戰 2대0 승리 이끌어

역대 득점 순위 공동 3위로

손흥민은 4경기째 골 침묵

두 번째 득점 후 골 세리머니하는 케인. 로이터연합뉴스두 번째 득점 후 골 세리머니하는 케인. 로이터연합뉴스




토트넘 훗스퍼의 해리 케인(29)이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역사에 뚜렷한 발자국을 남겼다.



케인은 29일(한국 시간) 영국 노팅엄의 더 시티 그라운드에서 열린 노팅엄 포레스트와의 2022~2023시즌 EPL 4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멀티골을 터뜨려 팀의 2 대 0 승리를 이끌었다. 이로써 토트넘은 개막 4경기 무패(3승 1무·승점 10·골득실 +6)를 달리며 리그 3위에 올랐다. 승점은 2위 맨체스터 시티와 같지만 골득실(+8)에서 밀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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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통산 186·187호 골을 기록한 케인은 자신의 EPL 단일 클럽 최다 골 기록을 늘려갔다. 2013~2014시즌 토트넘에 데뷔한 케인은 20일 울버햄튼과의 경기에서 185호 골을 터뜨려 EPL 역사상 단일 클럽에서 가장 많은 골을 넣은 선수가 됐다. 역대 득점 순위도 앤디 콜과 함께 공동 3위로 올라섰다. 역대 득점 1위는 앨런 시어러(260골), 2위는 웨인 루니(208골)다.

손흥민(30)은 4경기째 골 침묵이 이어졌다. 이날 선발 출전해 74분을 뛰었지만 공격 포인트를 쌓지 못했다. 올 시즌 개막전인 사우샘프턴전에서 기록한 도움 1개가 전부다. 축구 통계 전문 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손흥민에게 평점 6.3점을 부여했다. 선발 출전한 토트넘 선수 중 가장 낮은 점수다.

한편 이탈리아 프로축구 세리에A 나폴리의 김민재(26)는 피오렌티나와의 원정 경기에 풀타임을 뛰며 팀의 0 대 0 무승부에 기여했다. 리그 3경기 연속 풀타임을 소화하며 자리를 잡은 모습인 김민재는 후스코어드닷컴으로부터 팀에서 두 번째로 높은 평점 7.2점을 받았다.


정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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