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TV=최민정기자] 하이투자증권은 31일 파트론(091700)에 대해 “수요부진으로 투자포인트가 일부 빛바랬다”며 투자의견 매수 유지, 목표주가 1만1,5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고의영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당초 동사에 대한 투자포인트는 플래그십 메인카메라 모듈 공급, A 시리즈에 대한 OIS(손 떨림 방지기능) 탑재 등으로 ASP(평균판매 단가)가 개선될 수 있다는 점이었으나, 수요 부진으로 인해 의미가 퇴색됐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연초 고객사 스마트폰에 대한 ‘22년 연간 출하 기대치는 3억대였으나, 1분기 2.8억대로 하향됐으며, 2분기 재차 2.6억대로 하향됐다”며 “인플레이션과 구매력 저하에 따른 유럽, 신흥시장에서의 중저가 세트 수요 부진이 주된 원인”이라고 평가했다.
고의영 연구원은 “투자포인트는 전장부품, 센서류의 확대라며, 이들의 합산 매출은 ‘21년 2,848억원에서 ‘22년 3,854억원, ‘23년 4,495억원으로 성장할 전망”이라며 “동기간 전사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22% →30% →33%로 확대되는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전장부품은 전사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작으나 성장성은 높다”며 “관련 매출은 ‘20년 당시 400억원에 불과했으나, ‘22년 1,050억원→‘23년 1,600원으로 성장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고 연구원은 “센서류의 확대가 기대된다”며 “모바일용 지문인식 센서는 부진하나 웨어러블용 심박센서, 온도 센서 등으로 라인업이 다양해지고 있어, 관련매출은 ‘21년 1,971억원에서 ‘22년 2,141억원으로 성장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choimj@sedia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