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오후 3시 42분께 울산시 남구에 위치한 SK지오센트릭 공장에서 폭발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현재까지 부상자 7명이 발생했다. 전원 의식과 호흡은 있으나 중상인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는 폴리머 재생공정 중 압력 과다로 폭발이 일어난 것으로 추정된다.
폭발 당시 굉음과 함께 검은 연기가 퍼졌으며, 석유화학공단 인근 아파트와 건물 등에서 충격파가 느껴질 정도였다는 제보가 이어졌다.
소방당국은 신고 3분만인 오후 3시 45분 현장에 도착했다. 도착 당시 화재는 없었다고 밝혔다. 현재 추가 폭발이나 연소 확대 위험은 없는 것으로 보고 있다.
사고가 난 SK지오센트릭은 SK이노베이션의 친환경 화학사업 자회사다. 과거 SK종합화학의 사명이 지난해 8월 변경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