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IT

"중국은 못하지?" 삼성, 폴더블폰 물에 직접 담갔다

유튜브 캡처유튜브 캡처




삼성전자가 새롭게 출시한 갤럭시Z 시리즈의 방수 테스트 영상이 공개돼 화제다.



삼성전자는 자사의 유튜브 공식 채널을 통해 최근 갤럭시Z 시리즈의 내구성을 테스트하는 과정을 공개했다.공개된 영상을 보면 갤럭시Z 플립4를 물 속에 집어넣거나 갤럭시Z 폴드4에 많은 물을 흩뿌린다. 두 제품은 이 같은 악조건에도 이상없이 작동하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IPX8 등급의 방수 등급을 받아 수심 1.5m에서 최대 30분간 견딜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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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스마트폰 제조사들이 최근 공격적으로 폴더블폰을 출시하고 있지만 이들 제품은 방수 기능을 갖추지 못 했다. 폴더블 제품 특성상 방수에 취약한 탓이다. 하지만 삼성전자는 지난해 출시한 갤럭시Z 시리즈부터 방수 기능을 탑재해 독보적인 기술력을 뽐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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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른 '폴딩 테스트'도 눈길을 끈다. 삼성전자는 폴더블폰을 20만회 이상 접고 펼 수 있도록 내부 기준에 따라 테스트를 진행한다. 이는 매일 100번을 접었다 폈을 경우 5년 이상 사용이 가능한 횟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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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지난 6월 폴란드의 한 테크 유튜버는 갤럭시Z 플립3를 끊임없이 여닫는 시험을 진행했다. 해당 테스트에서는 여러 사람이 교대로 한 대의 갤럭시Z 플립3를 1초에 2번 정도의 속도로 여닫았다. 시험은 총 142시간 30분간, 41만8506회를 접은 뒤에야 종료됐다.

이번에 출시한 갤럭시Z 시리즈는 업그레이드된 멀티테스킹과 촬영 경험, 완성도를 한층 높인 디자인 등 갤럭시 폴더블 스마트폰만의 차별화된 사용성으로 전 세계 소비자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한편 삼성전자는 지난 26일 한국을 포함해 전 세계 40개국에서 갤럭시 스마트폰 신제품을 동시에 출시했다. 갤럭시Z 플립4·폴드4는 국내에서 사전 예약만 97만 대에 달해 사전 판매 신기록을 달성했다. 다음 달 중에는 전 세계 130개국에서 선보인다.

박동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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