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회장 최태원·사진)가 추석을 앞두고 중소 협력사에 물품 대금 6495억 원을 조기 지급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물품 대금 조기 지급에는 SK하이닉스(4500억 원), SK텔레콤(1320억 원), SK실트론(377억 원), SK E&S(105억 원), SK㈜ C&C(80억 원), SK스페셜티(77억 원) 등 모두 10개 관계사가 참여했다. 이들 관계사는 지급 기한을 평균 10일 앞당겨 협력사에 대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이에 따른 이자 비용은 SK가 부담한다.
SK의 한 관계자는 “이번 조기 지급을 통해 최근의 경기 불황과 금리 인상 등 대내외 악재로 자금 운용에 어려움을 겪어온 협력사들에 적지 않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