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성준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 1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400회 국회(정기회) 제1차 본회의에서 2022년도 국정감사 정기회 기간 중 실시의 건 관련 제안설명을 하고 있다. /성형주 기자진성준 더불어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가 5일 이재명 대표에 대한 검찰의 소환 통보와 관련해 “망신을 주려는 의도가 담겨 있다”면서 특검 도입을 통한 해결을 제안했다.
진 부대표는 이날 BBS 라디오 '전영신의 아침저널'과의 인터뷰에서 "서면조사로도 충분한 사안"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그는 특검법 도입을 통한 진상 규명을 제안했다. 그러면서 "지난 대선부터 정치 공세의 일환으로 (국민의힘이) 여러 문제를 제기해 왔는데 오랫동안 수사가 됐음에도 불명확하게 잘못이 없다든지, 문제를 확인해주고 있지 않다"고 지적했다.이 대표는 최근 비공개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김 여사에게 제기된 의혹을 특검으로 해소해야 하고, 자신도 특검을 받을 수 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진 부대표는 "김건희 특검법이 제기되고 있는 상황에서 여당이 '이재명 대표에 대해 특검을 해야된다'고 얘기하니까 얼마든지 받아들일 수 있다는 입장을 가지신 것으로 제가 알고 있다"면서 “지난 대선 시기부터 지금까지 일관된 입장”이라고 말했다.
이날 열리는 긴급 의원총회에서는 출석은 적절하지 않다는 의견을 낼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이어 "최종적인 판단은 이재명 대표께서 하실 것이지만 아마 대부분의 의원들께서 현 상황에서의 출석은 적절하지 않다는 의견을 모아주시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