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병원은 한국생산성본부가 발표한 ‘2022년 국가브랜드경쟁력지수(NBCI, National Brand Competitiveness Index)’ 조사에서 종합병원 부문 7년 연속 1위에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국가브랜드경쟁력지수(NBCI)는 기업의 마케팅 활동을 통해 형성된 브랜드 인지도와 이미지, 구매의도 등을 파악할 수 있는 지수다. 한국생산성본부가 지난 2003년부터 조사를 시작했다.
서울대병원은 올해 4월 한국능률협회컨설팅 주관 한국산업의 브랜드파워(K-BPI) 종합병원 부문 22년 연속 1위에 이어 이번 NBCI에서도 7년 연속 1위를 달성했다.
서울대병원은 코로나19 위기 가운데 방역체계를 선도하고 국가 의료안전망을 구축하는 데 힘써왔다. 세계 최고 수준의 의료진들이 감염병 진단과 치료, 예방에 대한 표준과 지침을 제정하고 국가지정입원치료병상부터 중환자병상, 생활치료센터, 재택치료지원센터 운영까지 코로나19 환자 치료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며 위기 상황을 극복하는 데 앞장선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서울대병원은 바이오치료재생의학연구소를 확대·개편하고, 다학제적 중개연구가 가능한 ‘바이오메디컬허브’ 건립사업도 추진하는 등 중증희귀난치질환 중심 4차병원에 한 발 더 다가가고 있다. 최첨단 미래병원의 청사진을 제시할 시흥배곧서울대병원과 부산기장암센터 건립에도 힘쓰는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