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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대구 하·폐수처리장 통합지하화 협상대상자에 GS컨소시엄 선정

서대구 하·폐수처리시설 통합지하화사업 조감도. 제공=대구시서대구 하·폐수처리시설 통합지하화사업 조감도. 제공=대구시




대구시는 서대구 하·폐수처리장 통합지하화 민간투자사업의 협상대상자로 GS컨소시엄을 선정했다고 7일 밝혔다.



이 사업은 서대구 역세권 개발여건 개선 및 노후 하·폐수처리시설 현대화를 위해 추진되는 것이다.

통합지하화는 서대구역 인근 4개 하·폐수처리시설을 통합해 지하화하고 상부를 공원화하는 서대구 역세권 개발의 핵심적인 사업이다.

북부하수처리장, 달서천하수처리장, 염색 1·2 폐수처리장 등 4곳을 통합·지하화해 하루 32만2000천t의 하·폐수를 처리하게 된다.



총 사업비는 약 6000억 원으로, 민간사업자의 운영 기간은 2028년부터 2048년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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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는 앞으로 GS컨소시엄과 기술, 재무 분야에 대한 전문적인 협상을 본격 시작한다.

내년까지 협상을 마무리하고 실시협약 체결, 사업시행자 지정, 실시계획 승인 등 착공을 위한 행정절차를 밟게 된다.

준공 및 운영 개시 목표 시점은 2028년이다.

통합지하화사업이 본격화됨에 따라 민선8기 공약인 염색산업단지 이전 및 역세권 개발도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그동안 서대구역 일원에 염색산단이 위치함에 따라 성공적인 역세권 개발의 한계점으로 지적돼 왔기 때문이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통합지하화사업 협상자 선정을 시작으로 서대구 역세권 개발이 본격적으로 추진될 것”이라며 “역세권 개발 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해 서대구권을 대구 미래 50년의 새로운 성장거점으로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손성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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