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생제르맹(PSG·프랑스)이 유벤투스(이탈리아)를 꺾고 2022~2023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에서 첫 승을 신고했다.
PSG는 7일(한국 시간)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2022~2023 UCL 조별리그 H조 1차전에서 킬리안 음바페의 멀티골에 힘입어 유벤투스를 2 대 1로 꺾었다.
경기 시작 5분 만에 음바페의 선제골이 터졌다. 네이마르가 페널티아크 뒤편에서 뛰어 들어가는 음바페에게 패스했고, 음바페가 논스톱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전반 22분에는 아슈라프 하키미와 2대1 패스를 주고받으며 페널티지역으로 진입한 음바페가 한 박자 빠른 슈팅으로 멀티골을 완성했다.
유벤투스도 후반 8분 왼쪽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웨스턴 맥케니가 헤딩으로 마무리하며 한 골을 따라붙었다. 이후 양 팀 모두 추가 골을 넣지 못하며 경기는 PSG의 승리로 끝났다.
이날 승리로 승점 3점을 기록한 PSG는 마카비 하이파(이스라엘)를 2 대 0으로 꺾은 벤피카(포르투갈)에 골 득실에서 밀려 조 2위가 됐다. 유벤투스는 한 계단 아래인 3위에 자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