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IT

SKT, 듀얼심 전용 요금제 출시…월 8800원·250MB

9월 1일 상용화 e심 맞춰

듀얼심 요금제 '마이투넘버' 출시

앞서 KT, LGU+도 선보여


SK텔레콤(017670)이 9월부터 도입된 e심(eSIM·이심) 사용 환경에 맞춰 기본 요금제 외에 추가로 월 8800원을 부담하면 1대의 스마트폰에서 2개의 번호를 쓸 수 있는 ‘마이투넘버’를 선보인다.

SK텔레콤은 e심 사용 환경에 맞춰 듀얼심 이용자를 위한 ‘마이투넘버’ 요금제를 8일 출시했다.SK텔레콤은 e심 사용 환경에 맞춰 듀얼심 이용자를 위한 ‘마이투넘버’ 요금제를 8일 출시했다.




8일 SK텔레콤은 듀얼심(Dual SIM) 스마트폰 이용자들을 위한 공유형 요금제 ‘마이투넘버’ 서비스를 이날 출시했다고 밝혔다. 마이투넘버는 월 8800원에 △음성 모회선 공유 △문자 기본제공 △데이터 250MB+모회선 공유(소진 시 최대 400kbps)를 제공한다.



마이투넘버에 가입하려면 SK텔레콤 5G·LTE요금제를 이용 중인 듀얼심 스마트폰이 있어야 한다. 이 스마트폰의 두 번째 회선으로 ‘마이투넘버’ 요금제에 가입하면 현재 이용 중인 요금제의 음성과 데이터 제공량을 공유해 사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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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를 들어 삼성 갤럭시Z폴드4의 SKT 5GX 프라임 요금제를 이용 중인 소비자가 같은 단말의 e심으로 ‘마이투넘버’를 개통해 가입하면 e심 번호로도 5GX 프라임 요금제의 집전화·이동전화 무제한 및 공유 데이터 30GB를 사용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9월부터 e심 개통이 가능해지면서 하나의 스마트폰으로 두 개의 번호를 사용하고자 하는 이용자 수요가 발생할 것에 주목해 이같은 요금제를 출시했다고 설명했다.

SK텔레콤의 듀얼심 요금제 ‘마이투넘버’. 사진제공=SK텔레콤SK텔레콤의 듀얼심 요금제 ‘마이투넘버’. 사진제공=SK텔레콤


김지형 SK텔레콤 통합마케팅전략담당은 “e심 도입에 따라 개인용과 업무용 번호를 분리해 사용하고자 하는 소비자가 부담 없이 SK텔레콤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마이투넘버’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말했다.

앞서 KT는 월 8800원·1GB(기가바이트)의 듀얼심 전용 요금제 ‘듀얼번호'를 LGU+는 월 8800원·250MB의 '듀얼넘버 플러스’를 출시했다.


강도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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