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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조2: 인터내셔날', 개봉 5일만에 관객 200만 고지 올랐다

영화 ‘공조2: 인터내셔날’의 한 장면. 사진 제공=CJ ENM영화 ‘공조2: 인터내셔날’의 한 장면. 사진 제공=CJ ENM




현빈·유해진 주연의 코믹액션물 ‘공조2: 인터내셔날’이 11일 전국 관객 200만명을 넘어섰다. 7일 개봉 후 5일만으로, 올 추석 연휴에 새로이 선보인 유일한 신작 상업영화로서 명절 가족 관객들을 공략하는데 성공한 것으로 풀이된다.



배급사 CJ ENM은 11일 ‘공조2: 인터내셔날’이 이날 오전 8시 40분경 누적 관객 200만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9일 관객 100만명대에 진입한 지 이틀도 안 돼서 100만명을 추가로 동원한 것으로, 10일 하루 동안에만 관객 69만1000명을 모았다. 매출액 기준으로 점유율 76.3%에 달한다. 이날 오전 10시 현재 예매율 역시 65.3%(28만2천여 장)로 2위 '육사오'(9.7%·4만1천여 장)를 크게 앞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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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조2’는 2017년 설 연휴 개봉해서 781만명의 관객을 모으며 흥행에 성공했던 코믹액션물 ‘공조’의 속편이다. 전편에서 활약한 북한 형사 림철령(현빈)과 남한 형사 강진태(유해진)가 남한에 잠입한 북한 출신의 범죄조직 두목 장명준(진선규)을 잡기 위해 다시 의기투합하는 이야기다. 여기에 미국 뉴욕에서 장명준을 붙잡았다가 놓쳤던 미 연방수사국(FBI) 요원 잭(다니엘 헤니)이 검거 작전에 합류한다. 강진태의 처제 박민영(임윤아) 등 전편의 출연진도 등장한다.

코미디와 액션을 적절히 버무렸던 전작의 성공 포인트를 계승한다. 잭이 합류하면서 공조수사의 폭이 넓어졌고, 액션의 스케일도 커졌다. 특히 림철령과 강진태의 익숙한 팀워크를 바탕으로 코미디의 비중이 늘었다.

박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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