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LIG넥스원 목표가 8만→13.5만원…"고성장 국면 돌입"

DB금융투자 보고서

LIG넥스원 관계자가 태국 방콕에서 열리는 국제 방산전시회인 ‘Defense & Security 2022(D&S 2022)’에서 현지 군 관계자에게 원격사격 통제체계(RCWS)를 설명하고 있다. 사진제공=LIG넥스원LIG넥스원 관계자가 태국 방콕에서 열리는 국제 방산전시회인 ‘Defense & Security 2022(D&S 2022)’에서 현지 군 관계자에게 원격사격 통제체계(RCWS)를 설명하고 있다. 사진제공=LIG넥스원





DB금융투자는 LIG넥스원이 고성장 국면에 돌입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목표주가를 8만 원에서 13만 5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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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DB금융투자에 따르면 LIG넥스원의 올해 연결기준 매출액은 2조 2160억원, 영업이익은 1980억 원으로 추정된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 대비 21.6%, 103.6% 증가할 것이라는 예측이다. 김홍균 DB금융투자 연구원은 "수출사업의 매출 비중은 올해 상반기에 10% 수준에서 올해 연간으로는 약 17%, 내년에는 20% 이상으로 늘어날 전망이다"며 "현재 펼쳐지고 있는 중동과 유럽 그리고 아시아 등지에서의 추가 수주 움직임은 과거 유례없는 수준이다"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LIG넥스원의 해외 수주 확대가 이끄는 수주잔고 증대는 질적인 성장을 동반한다고 분석했다. 그는 "올해 연말에는 수주잔고가 10조원을 넘어설 전망이며 이 중에서 55% 이상이 수출 비중으로 추정한다"며 "5년간 지속되는 신규수주가 매출을 상회하는 움직임은 큰 폭의 성장 동력이다"고 설명했다.


김성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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