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동명대 군사학과, 드론축구팀 동명히어로 창단…전국대회 출전 선포

부산·울산지역 유일 군사학과

“부산 드론축구 종주대학 자리매김”

동명대학교가 부산지역 최초의 드론축구팀 ‘동명히어로’를 창단했다./사진제공=동명대동명대학교가 부산지역 최초의 드론축구팀 ‘동명히어로’를 창단했다./사진제공=동명대




동명대학교는 부산지역에서 드론전문가들과 체계적으로 구성된 최초의 드론축구팀 ‘동명히어로’를 창단하고 전국대회 출전을 선포한다고 14일 밝혔다.



동명대 드론축구팀은 정동(군사학과 교수) 단장, 김영철(드론빌리지 대표) 코치, 류건희 주장과 군사학과 학생 선수 8명으로 꾸려졌다. 이들은 이미 지난 여름방학부터 후반기 전국대회 출전을 목표로 주 2회씩 훈련을 거듭하면서 기량을 향상시켜왔다.

드론축구는 탄소 소재로 만든 보호장구에 둘러쌓인 드론을 공으로 지상에서 3m 높이의 원형 골대에 골을 넣는, 4차산업혁명시대에 새롭게 떠오르는 신개념 스포츠다.



각 5명씩 두 팀이 3분간 3경기를 진행해 우승팀을 가린다. 선수 5명의 포지션은 골잡이(Striker), 길잡이(Guide), 전방길막이(Libero), 후방길막이(Sweeper), 골막이(Keeper)로 구성된다.

관련기사



동명히어로 창단을 계기로 동명대 군사학과 드론축구팀은 부산의 드론축구 종주대학으로 자리매김하는 목표를 세웠다.

이 대학 나승학 군사학과장은 4차 혁명시대에 걸맞게 드론 운용기술 필요성 증대와 전국 대학 군사학과 최초로 드론교육연구센터를 개설해 운영하는 만큼 드론의 저변확대와 활동범위를 넓히고 드론축구와 접목시켜 창업 및 동아리 활동에도 큰 역할을 하고 있다.

나 학과장은 “앞으로 전국대회에 참가해 동명대 군사학과의 위상 제고와 함께 학생들이 드론을 통해 팀웍도 향상되는 등 도전·체험·실천 하는 두잉(Do-ing)인재 양성에 적극 기여 하겠다”고 마했다.

동명대 군사학과 드론교육연구센터는 드론조종반, 드론제작반, 드론축구반을 지속적으로 운영하면서 학생, 일반인, 시니어 등 다양한 대상자들과 부산시민들에게도 드론의 저변을 확대하며 희망학생에 대해서는 드론자격증을 취득할수 있는 기회를 부여하고 있다.

군사학과는 부산·울산 유일한 군사학과로, 오는 17일까지 2023학년 신입생 수시모집을 하고 있다. 35명을 모집할 계획이며 성적, 면접 및 체력검정을 통해 우수학생을 선발할 방침이다. 체력검정은 2종목(팔굽혀펴기·윗몸일으키기)으로 완화해 부담감을 현저히 줄였다.

개설 9년을 넘기며 졸업생 전원의 군장학생, ROTC 등 매년 장교 임관 100%를 유지하고 있는 군사학과는 전국 최초 드론 교육연구센터 개관으로 드론 국가 자격증 무료 취득, 20대 후반의 젊은 장교 출신 훈육전담 교수의 인성교육 담당, 필기평가 전문가 교수가 맞춤식 교육지도 등 여러 장점을 지닌다.


부산=조원진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