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국회·정당·정책

이재명 “정쟁, 야당탄압, 정적제거에 국가인력 소모 말길”

“블랙리스트 만들어 문화예술 희생 말길”

“尹, 펠로시 패싱 시정 성과 만들어 달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4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 연합뉴스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4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 연합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4일 “정부는 정쟁, 야당탄압, 정적제거에 너무 국가인력을 소모하지 마시고 국민의 삶을 개선하는 민생개선, 한반도 평화정착, 대한민국 경제산업 발전에 조금 더 노력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든 정치는 국민을 향해야 하고 모든 정치의 목적은 국민의 삶을 개선하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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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표는 드라마 ‘오징어게임’의 에미상 6관왕을 축하하면서 윤석열 정부를 향해 ‘뼈 있는’ 한 마디를 넣었다. 이 대표는 “문화예술에 대한 관심과 지원을 대폭 늘려야 한다”면서 “블랙리스트를 만들어 정치를 위해 문화예술을 희생시키거나 고통을 가하는 일이 반복되지 않길 바란다”고 밝혔다.

미국 바이든 행정부의 바이오 산업 관련 행정명령에 대해서도 “무역에 의존하는 대한민국 경제산업이 큰 변화에 끌려갈 게 아니라 선도적으로 대응 대비해야 우리도 살 길이 생긴다”며 “특히 국제질서 속에서 국내 기업들이 손해 보지 않게 하는 각별한 지원정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른바 ‘펠로시 패싱’을 언급하며 “앞으로 이런 일 생기지 않게 방지함은 물론 외교적 기회를 경제외교 성과를 내는 기회로 만들어야 한다”면서 “(윤석열 대통령이 미국 방문에서) 기존의 실수에서 발생한 한국 전기차 패싱 문제에 대해 꼭 시정하는 성과를 만들어 오실 것으로 믿는다”고 부연했다.


정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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