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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 또 철벽…감독 "무실점 원동력"

챔스리그 레인저스전 풀타임 활약

팀 3대0 승 이끌어…평점 7.3 호평

김민재(가운데)가 15일 챔스리그 A조 2차전에서 레인저스 공격수 알프레도 모렐로스(오른쪽)를 막고 있다. AP연합뉴스김민재(가운데)가 15일 챔스리그 A조 2차전에서 레인저스 공격수 알프레도 모렐로스(오른쪽)를 막고 있다. AP연합뉴스




이탈리아 프로축구 세리에A에서 활약 중인 김민재(26·나폴리)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무대에서도 철벽 수비를 선보였다.



김민재는 15일(이하 한국 시간) 스코틀랜드 글래스고 아이브록스 경기장에서 열린 레인저스(스코틀랜드)와 2022~2023시즌 UCL 조별리그 A조 2차전 원정 경기에서 풀타임을 소화하며 팀의 3 대 0 승리에 기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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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는 90분 내내 안정된 수비로 알프레도 모렐로스 등 레인저스의 공격진을 틀어막았다. 축구 통계 전문 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경기 후 김민재에게 양 팀 수비수 중 가장 높은 평점 7.3을 부여했다. 루치아노 스팔레티 나폴리 감독은 “김민재와 아미르 라흐마니가 상대 공격수들과의 개인 경합에서 압도적으로 승리한 게 무실점의 원동력이 됐다”며 “그들이 없었다면 우리는 결코 승리할 수 없었다”고 극찬했다.

이탈리아 무대에 성공적으로 안착한 김민재는 19일 AC밀란 원정에서 다시 한번 무실점 수비에 도전한다.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의 손흥민(30·토트넘)은 18일 레스터 시티와 홈경기에서 시즌 첫 골에 재도전한다. 지난 시즌 득점왕 손흥민은 올 시즌 리그 6경기를 뛰었지만 아직 첫 골을 신고하지 못하고 있다.

서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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