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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포영화 트렌드 바꾼 최강 사이코패스가 돌아온다…'오펀: 천사의 탄생'

영화 ‘오펀: 천사의 탄생’ 포스터 / 사진=메가박스중앙㈜ 제공영화 ‘오펀: 천사의 탄생’ 포스터 / 사진=메가박스중앙㈜ 제공




영화 '오펀: 천사의 탄생' 2009년 전 세계적 신드롬을 일으켰던 '오펀: 천사의 비밀'이 13년 만에 프리퀄로 돌아온다.



15일 영화 '오펀: 천사의 탄생'(감독 윌리엄 브렌트 벨) 측은 10월 개봉을 확정지었다.



아이가 벌이는 잔혹한 살인 행각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긴 '오펀: 천사의 비밀'은 권선징악 서사가 익숙한 관객들에게 거드리면 안 될 불문율과도 같았던 어린아이를 살인의 주체이며 대상으로 삼았다는 점에서 사회적 반향을 일으켰다. 입양됐던 열 살 남짓의 아이가 평온했던 한 가정을 뒤흔드는 반전의 주인공으로서 관객들에게 신선한 충격을 선사했다. 당시 12살, 올해로 25세가 된 배우 이사벨 퍼만이 다시 한번 같은 역으로 출연한다.

'오펀: 천사의 탄생'은 부유한 가족의 실종된 딸 에스더로 위장한 사이코패스와 이에 맞서 가족을 지키려는 엄마와의 대결을 그린다. 에스더가 정신병원에서 탈출하는 시점부터 시작하는 영화는 에스더 캐릭터 탄생의 기원을 밝힌다. 어떻게 아이의 모습으로 위장해 입양될 수 있었는지, 전편에서 언급된 일가족 방화 살인 사건의 전말은 무엇인지 밝혀질 예정이다. 전편과 달리 낯선 딸의 정체를 눈치챈 엄마와의 대결로 사이코패스 인생의 첫 시련을 겪을 것이 예고돼 기대감을 증폭시킨다.

한편 에스더와 대적하는 엄마 역에는 영화 '본' 시리즈와 '내가 널 사랑할 수 없는 10가지 이유'의 줄리아 스타일스가 출연하며 '더 보이' 시리즈의 윌리엄 브렌트 벨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제임스 완 감독의 '컨저링2', '컨저링3: 악마가 시켰다'의 각본가가 스토리와 프로듀서로 참여해 완성도를 높였다.


정다빈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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