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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성의 무당 박성웅→극악무도 빌런 정경호…영화 '대무가'

영화 ‘대무가’ 캐릭터 포스터 / 사진=판씨네마㈜ 제공영화 ‘대무가’ 캐릭터 포스터 / 사진=판씨네마㈜ 제공




영화 '대무가' 박성웅, 양현민, 류경수가 프리스타일 굿판 대결을 펼친다.



15일 영화 '대무가'(감독 이한종) 측은 캐릭터 포스터 5종을 공개했다.



포스터는 각 인물을 상징하는 사방신(四方神) 비주얼을 배경으로 다채로운 캐릭터들의 모습을 담아낸다. 신(神)빨을 잃고 술빨로 버티는 마성의 무당 마성준(박성웅)이 "굿은 한을 흥으로 풀어내는 거야"라는 대사와 함게 비장한 눈빛으로 무언가를 응시하는 모습은 과연 그가 굿판을 성공할 수 있을지 궁금증을 불러일으킨다. 이어, 무당학원의 에이스에서 역술계를 평정한 1타 스타트업 무당으로 거듭난 청담도령(양현민)은 "마음을 여셔야 읽을 수 있습니다"라는 대사처럼 사람들의 마음을 꿰뚫어 보는 것 같은 예사롭지 않은 분위기를 뿜어낸다. 파란색 무당 도복 안에 후드티를 받쳐 입은 신선한 비주얼과 "증명하고 싶어요, 내가 살아있다는 거"라는 다짐이 담긴 대사로 시선을 모으는 취준생 무당 신남(류경수)의 포스터는 무당으로서 신남이 경험할 앞길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한다.



의문의 손님 정윤희(서지유)는 속마음을 숨긴 듯한 신비로운 표정과 함께 "아버지를 만날 수 있을 거 같아요"라는 대사로 범상치 않은 전개가 펼쳐질 것을 암시한다. 마지막으로 "굿으로 죽은 사람을 다시 부른다?"라는 의미심장한 물음과 살벌한 표정을 짓고 있는 극악무도한 빌런 손익수(정경호)의 캐릭터 포스터는 긴장감을 자아낸다.

'대무가'는 용하다 소문난 전설의 대무가 비트로 뭉친 신빨 떨어진 세 명의 무당들이 각자 일생일대의 한탕을 위해 프리스타일 굿판 대결을 펼치는 통쾌한 활극이다. 10월 12일 개봉.


정다빈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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