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영산대 항공관광학과, 조주기능사 자격 대거 취득

고품격 기내서비스 제공 및 항공기 긴급 상황 대처 등 구슬땀

영산대학교 항공관광학과의 조주기능사 자격을 획득한 재학생들이 14일 항공서비스실습실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영산대영산대학교 항공관광학과의 조주기능사 자격을 획득한 재학생들이 14일 항공서비스실습실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영산대




예비승무원을 꿈꾸는 영산대학교 항공관광학과 학생들이 기내서비스 역량 강화와 항공기 긴급 상황에 대처하는 자격을 대거 취득했다.

15일 영산대에 따르면 최근 한국산업인력공단이 발표한 제3회 조주기능사 자격시험에서 이 대학 항공관광학과 학생 8명이 최종합격했다. 조주기능사는 차, 술, 음료 등에 대한 전문식견을 바탕으로 칵테일을 제조하고 고객·경영 관리, 고객서비스 등의 업무를 수행하는 전문가다.



객실승무원에게 해박한 음료 지식은 좋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필수다. 이를 위해 항공관광학과는 올해 1학기에 식음료서비스 교과를 운영한 데 이어 여름방학에는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지원을 받아 특강도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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뿐만 아니라 항공관광학과는 기내난동 등 긴급 상황 대처를 위한 호신술 교육도 시행해왔다. 그 결과 최근 항공관광학과 재학생 19명이 합기도 1단을 취득했다.

조주기능사와 합기도 1단을 모두 취득한 오현지 학생은 “국가자격인 조주기능사를 취득하며 더욱 자신감을 얻었고 객실승무원의 꿈을 구체적으로 그리게 됐다”고 말했다.

식음료서비스 수업을 담당한 박지현 항공관광학과 교수는 “학생들의 전문 역량 강화를 위해 다양한 자격 취득 지원체계를 갖추고 있다”며 “3학년 학생들이 현장실습에서 실무자들에게 호평 받는 가장 큰 이유가 바로 신입생 시절부터 받은 강도 높은 전공교육 덕분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영산대 항공관광학과는 재학 중 조주기능사, 합기도 1단 외에도 국제항공운송협회(IATA) 항공지상직서비스자격, IATA 항공서비스자격, 서비스경영자격(SMAT), 대한항공 종합여행정보시스템(TOPAS) 예약, 심폐소생술(CPR) 등 12개의 자격·수료증을 취득할 수 있다.


부산=조원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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