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금융가

KB금융, 여의도 본점 옥상 양봉장서 올해 첫 꿀 수확

KB금융 황선우 선수와 이예원 선수가 지난 8일 KB국민은행 본점 옥상에 조성된 ‘K-Bee 도시양봉장’에서 올해 첫번째 꿀 수확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KB금융KB금융 황선우 선수와 이예원 선수가 지난 8일 KB국민은행 본점 옥상에 조성된 ‘K-Bee 도시양봉장’에서 올해 첫번째 꿀 수확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KB금융




KB금융그룹은 지난 8일 KB국민은행 서울 여의도 본점 옥상에 조성한 '케이-비(K-Bee) 도시양봉장'에서 올해 첫 번째 꿀을 수확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 참가자들은 벌통 6개에 담겨진 야생화 꿀 약 60kg을 채집한 후 이를 착즙기로 옮기는 과정을 거쳐 약 230여 병의 ‘K-Bee 벌꿀 기념품’을 만들었다. 이 기념품은 ‘K-Bee 프로젝트’의 성공을 응원해 준 여의도 본점 인근 지역 소상공인들과 주민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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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은 기후변화 등의 영향으로 개체 수가 급감한 꿀벌의 생태계 회복을 돕기 위해 강원도 홍천 지역에 밀원수(꿀벌에 먹이를 제공하는 나무) 10만 그루 심기 캠페인을 진행 중이다. 특히 KB국민은행 본점 본관 옥상에도 'K-Bee 도시양봉장'을 마련해 약 12만 마리의 꿀벌이 서식하고 있으며 이 곳의 꿀벌들은 한강과 샛강 등지를 오가며 야생꿀을 채취하고 있다.

이번 수확 행사에는 KB금융 직원들 뿐 아니라 KB금융그룹이 후원하는 수영 국가대표 황선우 선수, KLPGA 프로골퍼 이예원 선수 등도 참여했다.

KB금융 관계자는 "올해 전세계는 기후 위기와 복합 위기, 여기에 전쟁과 코로나 재확산 등이 더해져 이를 극복하기 위한 모두의 지혜와 실천이 여느 해보다 절실한 한 해를 보내고 있다"며 "KB금융은 행동하는 기업시민으로서 K-Bee 프로젝트에 뿐만 아니라 앞으로도 다양한 위기 극복 캠페인을 고민하고 추진해 더 좋은 대한민국을 만들어 나가는데 앞장서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성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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