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김현숙 여가부 장관, 신당역 피살사건 현장 방문 예정

김현숙 여성가족부 장관이 1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여성가족위원회 회의실 앞 복도에 마련된 신당역 역무원 피살사건 피해자 추모 공간에서 헌화한 뒤 묵념하고 있다. 연합뉴스김현숙 여성가족부 장관이 1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여성가족위원회 회의실 앞 복도에 마련된 신당역 역무원 피살사건 피해자 추모 공간에서 헌화한 뒤 묵념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현숙 여성가족부 장관이 신당역 피살사건 현장에 16일 방문할 예정인 것으로 확인됐다.

김 장관은 이날 오전 열린 국회 여성가족위원회 제1차 전체회의에서 “오늘 갈 예정”이라고 발언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확한 방문 시간은 정해지지 않았으나 여가위 이후가 될 것으로 보인다. 16일 지하철 신당역 현장에는 시민들의 추모 발길도 이어지고 있다.



김 장관을 비롯한 여성가족위원회 위원들은 1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여성가족위원회 전체회의에 앞서 신당역 역무원 피살사건 피해자를 추모하는 묵념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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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장관은 전날 페이스북을 통해 “신당역 역무원 살해사건을 접하고 비통한 마음을 금할 길이 없습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며 “피해자에 대한 보호 조치가 더욱 강력히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여가부는 사건 재발방지를 위해 법무부, 경찰청 등 관계부처와 적극 협력하고 여성이 안전한 사회를 만들기 위한 논의를 이어갈 예정이다.

한편 서울 중부경찰서에 따르면 경찰은 지난 14일 오후 9시쯤 20대 여성 역무원 B씨에게 흉기를 휘둘러 숨지게 한 혐의로 30대 남성 A씨를 검거해 조사 중이다.

가해자는 피해자의 서울교통공사 입사 동기로, 피해자 스토킹과 불법촬영물 활용 협박 등으로 재판을 받고 있던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피의자가 보복성으로 오랜 시간 범행을 계획한 것으로 보고 수사 중이다.


박신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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