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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덱스 -22% 쇼크…나스닥 -1.8% 출발 [데일리 국제금융시장]

페덱스 실적 부진 침체 우려에 증시 흔들

다우 -1.07%·S&P500도 -1.4% 기록 중

뉴욕증권거래소(NYSE) 내부. AFP연합뉴스뉴욕증권거래소(NYSE) 내부. AFP연합뉴스




전날 종합 물류기업 페덱스가 어닝쇼크에 가까운 실적을 내놓고 글로벌 경기침체 가능성을 제기하면서 미국 뉴욕증시의 주요 지수가 하락 출발했다.



16일(현지 시간) 미 경제 방송 CNBC에 따르면 이날 오전10시1분 현재 뉴욕증권거래소(NYSE)의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가 전날보다 331.46포인트(-1.07%) 내린 3만630.36에 거래되고 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이 56.58포인트(-1.45%) 내린 3844.77, 나스닥은 210.60포인트(-1.82%) 하락한 1만1341.76을 기록 중이다.



이날 시장은 페덱스 공포에 휩싸였다. 페덱스는 22% 넘게 폭락 중이며 경쟁업체인 UPS도 4.8% 넘게 하락하고 있다. 실버크레스트 자산 운용의 로버트 티터는 페덱스에 대해 “그것은 확실히 전통적인 의미에서의 전조”라며 “페덱스 소식이 긍정적이지 않은 것임에는 의심의 여지가 없으며 회사마다 다를 마진의 중요성을 얘기해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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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적인 물류기업의 특성상 페덱스의 실적 부진은 글로벌 경기둔화를 의미할 가능성이 높다. 페덱스 최고경영자(CEO)는 CNBC와의 인터뷰에서 “글로벌 경기침체 가능성”을 제기했다. CNBC는 “물류기업은 일반적으로 선도적인 경제지표로 여겨기지 때문에 페덱스 상황이 금요일의 더 큰 증시 하락을 이끌 수 있다”고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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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김영필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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