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가 가성비를 높인 프리미엄 햄버거의 라인업을 강화한다.
CU는 리얼 비프 치즈버거, 리얼 더블 슈림프 버거 프리미엄 버거 2종을 순차적으로 출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는 햄버거 품질 업그레이드 프로젝트 일환이다.
CU는 지난 2020년부터 도시락, 김밥, 삼각김밥 등 간편식품을 대상으로 원재료와 내용물의 구성 수준을 획기적으로 높이는 품질 업그레이드를 지속적으로 진행했다. 이를 통해 관련 상품들의 매출을 전년 대비 최대 60%까지 높였다.
해당 제품들은 고품질, 프리미엄 콘셉트로 기존 편의점 햄버거 대비 토핑 등 모든 구성 요소의 상품력을 향상했다. 리얼 비프 치즈버거는 호주산 순수 소고기 100% 패티를 사용한 햄버거다. 일반적으로 편의점 햄버거의 패티는 가격에 맞춰 소고기 혼육 및 돼지고기 등을 주로 사용하고 있으나, 소고기 100% 패티를 적용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리얼 더블 슈림프 버거 역시 통새우 패티와 함께 실제 알새우를 원물 그대로 넣어 기존 새우 버거와 맛과 품질을 차별화 했다.
특히 CU의 프리미엄 햄버거는 제품의 품질은 높인 대신, 가격은 원가 절감 노력을 통해 패스트푸드점의 유사 제품 대비 약 30~40% 가량 더 저렴한 4000원 대에 책정됐다. 최근 외식 물가상승 속에 부담을 느끼고 있는 소비자들의 알뜰 구매를 돕기 위함이다.
CU는 올해 햄버거 업그레이드를 시작으로 내년부터는 샌드위치 카테고리로도 범위를 확대해 메뉴와 원재료를 혁신한 프리미엄 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맛과 영양을 획기적으로 높인 멀티그레인 샌드위치 등을 기획하고 있다.
송경화 BGF리테일(282330) 간편식품팀 MD는 “CU는 새로운 식사 메뉴를 찾는 고객들의 기대와 눈높이에 맞춰 프리미엄 전략을 통해 편의점 간편식품의 품격을 한 단계 더 높이고자 했다”며 “앞으로 햄버거와 샌드위치 카테고리 모든 상품을 대상으로 원물 중심의 품질 업그레이드를 확대 적용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