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태풍 ‘힌남노’로 큰 피해를 본 포항지역 주민들의 빠른 일상 회복을 돕기 위해 재해복구 지원활동에 나선다고 20일 밝혔다.
부산시는 새마을·자유총연맹·바르게살기운동 등 민간단체와 협력해 봉사자 120여 명을 포항시의 피해 복구 활동에 지원하며 이재민들을 돕기 위해 적십자사부산지사와 협력해 2000만원 상당의 담요를 지원한다.
또 포항시의 신속한 재해복구를 돕기 위해 성금 1억 원을 전국재해구호협회를 통해 전달하며 전달된 성금은 피해 시설 복구와 이재민의 생계안정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부산시는 지난 3월 경북·강원 지역에 산불이 발생했을 때도 신속한 산불 진화와 재해복구를 돕기 위해 소방 인력과 재해복구비를 지원한 바 있다.
부산시 관계자는 “향후에도 타지역의 재해 발생 상황을 살피고 관계 기관과 협력해 적극적 지원을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